




도쿄에서 꼭 봐야 할 아름다운 미술관.
네즈 미술관은 2009년 쿠마 켄고가 설계한 건축으로, 그의 건축 철학을 잘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2009년 기존 건물이 노후화되면서 재건축이 진행되었고, 쿠마는 정원, 건축, 컬렉션의 연속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며 이 미술관을 완성했다.
어두운 진입부에서 시작해 넓게 개방된 로비와 정원으로 이어지며 점차 밝아지는 빛의 설계가 인상 깊다. 작품 감상과 동시에 공간과 자연을 단절 없이 연결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쿠마 켄고는 이 건축을 “건축이 사라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미술관 자체가 주인공이 되기보다 정원과 소장품을 위한 프레임 역할을 하도록 설계했다. 아오야마의 상업적 밀도 속에서, 네즈 미술관은 건축과 정원, 컬렉션이 하나의 체계로 작동하는 도심 속 오아시스로 자리 잡고 있다.
Source BlueCabinet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