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2년, 아르네 야콥센은 합판 기술로 단일 곡선 쉘을 완성한 〈앤트체어〉를 선보였다. 얇은 베니어를 겹겹이 붙여 만든 이 구조는 가벼움과 곡선미를 동시에 지닌 혁신이었다. 초기에는 티크나 로즈우드 같은 수종으로 제작된 버전도 있어 지금까지 빈티지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세 다리 구조다. 야콥센이 처음 디자인한 앤트체어는 다리가 세 개였다. 이는 좁은 식탁 등 협소한 공간에서도 의자가 깔끔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한 설계 의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