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주년을 훌쩍 넘어가는 네덜란드 디자인 위크(Dutch Design Week, DDW)가 끝났다. DDW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매년 10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유럽 최대의 디자인 축제다. 9일간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 스튜디오 방문, 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트렌드를 선보였다.

이번 네덜란드 디자인 위크에서 더욱 눈에 띄었던 것은 컬렉터블 디자인(Collectible Design)이다. 수집 가능한 디자인을 뜻하는 컬렉터블 디자인은 순수 예술과 기능적 디자인의 경계에 있는 작품을 말한다. 단순한 양산품이 아니라 예술 작품처럼 수집하고 감상하는 가치를 지닌, 희소성이 높은 디자인을 의미한다.

가구는 그저 편하게 일상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개체에 머무르지 않고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포워드 퍼니처 파트의 큐레이션을 맡은 Liv Vaisberg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가구가 기능적일 뿐만 아니라 문화적 표현이기도 한 순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포워드 퍼니처’는 이러한 변화를 탐구하고 미래에 사물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형성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Source @dutchdesign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