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내륙 숲 속에 자리 잡은 ‘패시브 하우스’는 절제된 디자인과 지속 가능성에 집중하여 COVID-19 기간 동안 설계되었으며, 자연과의 밀접한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자율적인 삶을 이상으로 삼고 있다. 시각적으로도 주변 풍경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패시브 하우스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면서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효율 주택으로, 단열과 기밀성, 자연 환기, 햇빛 조절 등의 원리를 통해 냉·난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설계자 마레이네스 아키텍투라(@mareinesarquitetura)는 브라질의 따뜻한 기후에 맞는 패시브 하우스 전략을 도입했다. 비스타라 조경건축과 함께 압축된 형태의 구조, 기밀한 시공, 그늘진 개구부, 그리고 자연 환기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브라질처럼 열대 및 아열대 기후를 가진 지역에서 패시브 디자인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다.

외관은 콘크리트와 벽돌, 목재 같은 자연 소재로 구성되어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내부에 조성된 정원 공간과 채광을 조절하는 유리창이 건축과 풍경 사이의 흐름을 부드럽게 연결한다.


Source @mareinesarquitetura (Photo @leonardofinot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