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자리한 한옥 밀집 지역이다. 조선시대에는 지형과 경관이 뛰어난 주거지로 꼽히며 왕실 종친과 사대부가 모여 살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에는 한옥 보존과 재생 정책을 거치며 서울을 대표하는 생활 한옥촌이자 문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북촌의 정서와 서사를 한 병에 담겠다는 기획에서 출발한 브랜드가 노스텔지어(@nostalgia_seoul) 한옥호텔이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한옥 숙박 경험을 고급화한 브랜드로, 한국적 거주 공간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선보이고 있다.
해외 귀빈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한국의 맛과 태도를 보다 정교하게 전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밝힌 제품이 ‘북촌소주’다. 도정한 지 7일 이내의 생쌀을 사용하고, 전통적인 고온 상압 방식으로 두 번 증류한 뒤 옹기에서 약 2개월 숙성하는 공정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또한 전통주 업계에서 흔히 쓰이는 일본산 효모 대신 소주 전용으로 개발된 100% 한국산 효모를 사용해 보다 깨끗하고 순수한 풍미를 구현했다.
제조 방식에서도 차별화를 강조한다. 북촌소주는 쌀을 찌지 않는 ‘무증자’ 생쌀 발효를 언급하며, 원재료의 향을 보다 선명하게 살리는 방향으로 공정을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병과 패키지는 분청사기와 백자에서 영감을 얻어 절제된 곡선과 여백의 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Source @nostalgia_bukchonbrew, @nostalgia_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