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발 400m, 깊은 산에 위치한 이 마을은 오랫동안 외부와 단절된 채 전통 주거 형태와 골목을 보존해왔다. 이 건물은 중국 저장성 송양현의 송좡 마을에 자리한 〈Songzhuang Z Museum〉으로, TEAM BLDG가 설계한 중국 최초의 ‘직조(weaving)’ 테마 미술관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1990년대에 지어진 벽돌·콘크리트 주택을 개조해 지역의 문화적 맥락 속에서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다.
마을 내에서도 이질적인 스케일과 재료를 지닌 구조물로 오랫동안 비어 있던 공간이었다. TEAM BLDG는 이 건축의 물리적 존재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내부를 ‘네 개의 공간적 레이어(The Quartet)’로 재구성했다. 각각의 레이어는 빛, 재료, 시선, 동선으로 정의되며, 서로 다른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외부의 단단한 벽체는 마을 풍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최소한의 개입으로 정제했고, 내부는 목재, 벽돌, 콘크리트가 겹쳐지는 질감의 대비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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