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 디자인 스튜디오 YOD Group(@yod.group)이 우크라이나 전통 민가인 마잔카를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한 게스트하우스를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중부 사유지에 자리 잡은 〈Hata Mazanka〉는 전면을 유리로 비워낸 벽체와 10m 높이의 초가지붕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마잔카가 흙벽과 하얀 석회칠로 정돈된 농촌 주거의 전형이라면, 이번 프로젝트는 그 ‘정돈된 깨끗함’을 투명한 유리로 구현했다. 동시에 지붕의 형태를 분명하게 드러내 풍경 속에 하나의 건축적 오브제로 자리 잡게 했다.
건축물은 버섯이나 우크라이나 전통 모자를 연상시킨다. 낮에는 유리 파사드가 시각적으로 희미해지며 묵직한 지붕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밤에는 내부 조명이 지붕 아래 공간의 윤곽을 드러내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내부는 중앙의 콘크리트 코어가 욕실을 품고 양옆으로 거실과 침실이 나뉘는 명확한 구조다. 바닥에 깔린 조약돌은 유리 경계를 넘어 외부로 이어지며 자연과의 접촉을 극대화한다. 누움(@noomhome)의 가구와 구출리야(@guculiya)의 블랙 클레이 장식 등 우크라이나 로컬 브랜드로 채워진 공간이다.
Source @yod.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