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에 완공된 〈Albergo Diurno Venezia〉는 당시 욕실이 없던 시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지하 공공 목욕탕이다. 밀라노 Porta Venezia 역 아래 약 1,200㎡ 규모로 조성되어, 욕실·샤워실·이발소·미용실·매니큐어실이 복도를 따라 배치되어 있다.

리버티(Liberty)와 아르데코(Art Deco)가 혼합된 건축 양식으로, 대리석 벽과 모자이크 바닥, 금속 장식, 곡선형 천장이 1920년대의 장식미를 잘 보여준다.

1980년대 이후 운영이 중단된 이 공간은, 현재 이탈리아 문화부와 비영리재단 FAI(Fondo Ambiente Italiano)가 협력하여 복원 및 재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총 600만 유로가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2026년까지 ‘국립 디지털 아트 뮤지엄(MAD)’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Albergo Diurno Venezia Piazza Guglielmo Oberdan, 20124 Milano

Source F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