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청두의 ‘무영교회(Shadow Church)’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 13위에 이름을 올린 독특한 건축물이다. 순백의 알루미늄 구조로 만들어져 그림자를 최소화하며, 빛과 공간의 흐름만으로 영성을 표현한다. 전통적인 종교 건축의 요소를 과감히 생략한 이 교회는,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건축 언어를 보여준다.
1800년대 프랑스 선교사들이 지은 교회를 바탕으로, 전쟁으로 소실된 이후 1980년 중국·프랑스 수교를 기념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됐다. 낮에는 투명한 구조를 통해 자연광이 흐르고, 밤이면 조명이 건물을 감싸며 고요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특히 라벤더가 피는 계절이면, 자연과 건축이 완벽히 어우러진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Source 상하이 다촨 건축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