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 5구역의 40년 된 여관이 실험적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재개발을 앞둔 건물의 임시적 불완전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기존 구조와 흔적을 최대한 유지한 채 현대 미술과 디자인이 결합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객실은 5평 남짓하지만, 기존의 창문과 구조를 그대로 살려 한강과 잠수교가 보이는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커다란 보따리형 침구가 바닥에 놓인 객실은 독특한 풍경을 연출하며, 단순한 숙박이 아닌 시각적·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바닥과 벽, 가구 곳곳에는 서도호, 양혜규 등 현대 작가들의 설치 작품과 여관 폐자재를 활용한 질감이 배치되어 있다.
호텔 치커리는 예술, 건축, 미식이 결합한 실험적 공간으로, 방문하는 순간부터 매 층과 방마다 새로운 시선과 감각을 마주하게 한다.
Source @chicoryhotel, @misule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