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 기간 동안,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레바논 출신 건축가 리나 고트메(@linaghotmeh)가 선보이는 공간 설치 작품 〈Metamorphosis in Motion〉 디자인이 공개됐다. 프로젝트는 밀라노의 역사적 건축물 팔라초 리타(Palazzo Litta)의 중앙 안뜰에 설치되는 파빌리온이다.

〈Metamorphosis in Motion〉은 직선 중심의 역사적 건축 공간 안에 부드러운 곡선 구조가 삽입되면서 기존 공간의 질서를 새롭게 해석되며, 미로처럼 이어지는 동선으로 구성됐다.

설계의 핵심은 ‘움직임을 통한 건축 경험’이다. 공간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걸어 다니며 느끼게 하며, 곡선으로 이루어진 벽과 서로 다른 높이의 구조물은 빛과 그림자를 계속 다른 분위기로 형성한다. 시간마다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져, 멈춰 있는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라 살아 있는 공간처럼 느껴진다.

기존 건축을 훼손하거나 바꾸지 않으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공간 경험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이다. 팔라초 리타의 구조를 살리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을 더해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도록 했다. 빛과 자연, 사람의 움직임, 시간의 변화가 더해지며 공간의 분위기가 계속 달라진다.

이번 설치 작품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열리는 MoscaPartners Variations 2026의 중심 프로젝트로 공개된다.


Source @moscapart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