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축가 켄고 쿠마가 설계한 부산롯데타워가 남포역 옛 부산시청 부지에서 공사를 이어가고 있다. 바다의 수면을 연상시키는 유리 파사드가 주요 특징으로, 파도가 흔들리듯 미세한 굴곡을 반사해 구조 전체가 움직이는 듯한 인상을 만든다.

완공 시 높이 345m로, 서울 롯데월드타워와 부산 엘시티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될 예정이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바다와 가장 가까운 대형 복합몰·전망대라는 점에서 입지적 성격이 분명하다.

파사드 디자인은 부산항을 오가는 선박의 선수파에서 출발한다. 수평으로 겹쳐지는 파동의 리듬을 건물 외피에 번역해, 용도와 조망 방향에 따라 볼륨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구조적 전략을 취했다.


Source @kkaa_official, @busan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