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 겐고가 설계한 항저우의 역대급 도시재생, 소하공원.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사무소 Kengo Kuma & Associates가 중국 항저우 대운하 변에 위치한 소하(小河)공원(Xiaohe Park)을 성공적으로 완성하며 공공공간 재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 프로젝트는 과거 석유 공장이라는 산업 유산을 현대적 공원으로 재구성한 사례다.

소하공원은 세계문화유산인 대운하의 강변에 자리하며, 51,000㎡ 규모의 부지를 활용해 공공공원, 문화 공간, 상업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적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설계팀은 역사적 가치를 최대한 존중하며 개입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택했다. 이를 위해 웹처럼 얇고 정교한 ETFE 캐노피를 구축하여 기존 건물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이 ETFE 캐노피는 특수 도트 프린트 패턴이 적용되어 나뭇잎처럼 햇빛을 부드럽게 걸러주어 공간에 자연스러운 음영과 빛의 효과를 만들어낸다.

기존 산업 시설로 남아 있던 4개의 역사적 창고와 7개의 유조탱크는 보존되었으며, 극장, 이벤트 공간, 상점, 수직 연결 통로 등으로 재구성되었다.


Source @tianfangfang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