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시청 앞 광장은 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매년 공모를 통해 건축가들이 스케이트장 디자인을 제안해왔고, 이는 서울의 겨울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설계는 요앞건축사사무소가 맡았으며, 프로젝트명은 〈WINTER RING〉이다. 〈WINTER RING〉은 도시 위에 얹힌 하나의 빛나는 고리처럼, 흐름과 움직임을 강조한 구조가 특징이다. 스케이트를 타는 행위는 도심의 일상적 장면을 낯설게 전환하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감각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해마다 같은 자리에 등장하지만, 매번 다른 방식으로 도시의 계절성을 해석해왔다. 영속적인 건축이 아닌, 짧은 기간을 위한 감정의 장치로 기능하며 도시의 공공성을 실험하는 무대가 되기도 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WINTER RING〉 2025.12.19 ~ 2026.02.08
Source @yoap_archit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