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그냥 지나친 적은 많아도, 도시의 색을 느껴본 적은 많지 않다. 그 질문에서 시작된 전시가 삼성동 하바구든 플로어에서 열린다.

도시의 색, 공간의 재료,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감정과 태도를 하나의 장면으로 풀어낸 기획이다. 사진가 Hugo Lee의 시선으로 도시 속 색감과 순간들을 포착하고, 공간 브랜드 하바구든은 재료 본연의 질감과 형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응답한다.

빛이 스쳐간 회색 벽면, 거리의 간판, 사람들의 옷깃, 낯선 그림자 같은 도시의 조각들을 색과 물성으로 다시 느껴볼 수 있는 전시다. 감 매거진은 그동안 ‘공간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고민해왔고, 이번 전시는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결과물이자 처음으로 종이책이라는 물성을 통해 표현한 시도다.


전시 기간 2025.11.28 — 12.14 / 10:00–19:00 장소 서울 강남구 삼성로 742, 1층 하바구든 플로어

Source @garm_magazine, @havagooden, @shootingthe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