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인데, 다리인데, 조각 같다.

노르웨이 예브나케르(Jevnaker)에 있는 〈The Twist〉는 말 그대로 건물도, 다리도, 예술작품도 되는 공간이다.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 스튜디오 BIG가 북유럽 최대 규모의 조각 공원 Kistefos Sculpture Park 안에 두 강둑을 잇는 ‘꼬인 형태의 미술관’을 만든 것이다.

건물은 중앙에서 90도 비틀린 구조로 설계되어 마치 비틀어진 종이처럼 보인다. 이 독특한 형태 덕분에 강을 가로지르는 ‘살아 있는 조각’처럼 느껴진다.

남쪽 숲에서 북쪽 언덕까지 이어지는 약 1,000㎡ 규모의 이 건물은 방문객이 자연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건물 안을 지나며 전시를 감상하게 된다. 건물 외벽은 폭 40cm의 알루미늄 패널이 책장처럼 겹쳐지며 곡선을 이루고 있다.


The Twist, Kistefos Museum Jevnaker, Norway

Source @chensey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