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툭의 〈The Trace of Waves〉는 기존 가구 파츠를 다시 조합해 만든 테이블 오브제다. 위에는 강화유리와 은빛의 메탈 오브제가 놓여 있어, 하나의 설치 작품처럼 보인다.
핵심은 파도가 지나가며 남기는 흔적을 ‘감정의 흐름’에 비유한 데 있다. 테이블 단면은 파도의 모양처럼 높낮이가 이어져 있고, 이는 우리가 매일 겪는 감정의 변화—올랐다가 내려가고, 다시 쌓여 가는 감정의 층을 상징한다.
위에 놓인 은빛 기물은 빛을 반사하며 계속 표정이 달라진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며 겪는 외부의 영향들, 즉 관계·환경·경험이 감정에 더해지는 모습을 은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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