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로코 마라케시의 햇살 아래,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의 세계가 살아 숨 쉬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YSL 뮤지엄 마라케시〉다.
그가 사랑한 정원 자르댕 마조렐(Jardin Majorelle) 옆에 자리한 이 박물관은 단순한 패션 전시를 넘어, 생 로랑의 창조적 영혼과 모로코의 감각이 깊이 교차하는 공간이다.
건물 외관은 붉은 테라코타 벽돌과 부드러운 곡선으로 구성되어 오뜨 꾸뛰르의 드레이핑과 전통 모로코 건축을 동시에 떠올리게 한다. 이곳에선 생 로랑의 대표적인 의상 컬렉션부터 스케치, 사진, 자료관, 오디토리움까지 그의 창작 세계를 고스란히 만날 수 있다.
생 로랑에게 마라케시가 안식처였다면, 이곳은 그 기억과 사랑을 지키는 또 하나의 작품이다.
YSL Museum Marrakech, Morocco
Source @danglasser, @y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