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건축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히는 프리츠커 건축상이 2026년 수상자로 칠레 산티아고 출신 건축가 스밀랸 라디치 클라크를 선정했다.

올해로 55번째 수상자가 된 스밀랸 라디치 클라크는 1965년 산티아고에서 태어나 칠레 가톨릭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했고, 이후 베네치아의 IUAV에서 수학한 뒤 1995년 자신의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그는 칠레를 기반으로 활동하면서도 알바니아, 스페인, 스위스, 영국 등으로 작업의 범위를 넓혀왔다.

프리츠커상 측은 그의 작업이 엄혹한 조건 속에서도 인간의 경험과 건축 환경의 본질에 닿는 힘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장 알레한드로 아라베나는 그의 건축이 지배보다 공존, 과시보다 내면의 밀도를 향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작으로는 2014년 〈서펜타인 파빌리온〉이 있다.


Source Pritzker Architecture Pr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