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하고, 운동하고, 생활하는 완벽한 ‘올인원’ 라이프. 알코시스(Arkosis)가 설계한 〈Casa en Mercedes〉는 약 30년간 수평적 도시화가 진행되어 온 지역에 자리한 주거 프로젝트다. 주변 이웃들이 건축과 개발을 중심으로 경계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는 맥락 속에서, 이 집은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 사이의 선을 흔들며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시한다.
대부분의 부지가 개발되며 사라진 이 지역에서, 프로젝트 부지는 오랜 시간 비어 있는 열린 공간으로 남아 있었다. 이는 기존 건물이 자리 잡기 전의 지형과 이를 점령한 2차 자연 식생을 보존한 장소로, 예술가 라라 알마르세기가 말한 “사유 재산의 규범적 정의가 질문되는 유토피아적 장소”의 성격을 띠고 있다.
〈Casa en Mercedes〉는 집에서 생활하고 일하며 운동까지 하는 소유자의 강렬한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도록 설계됐다. 다중 레벨 구조는 신체 활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원래 땅의 순환 흐름(circulation)을 유지한다. 동시에 사생활 보호와 개방성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며, 거리와 침실 사이에 고정된 경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각 공간은 시각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용도를 상호 교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지닌다.
Source @d_amb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