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 01 Stool〉(2021)은 디자이너 Arthur Van der Gucht가 의자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재료, 구조, 쓰임—에 집중해 설계한 스툴이다. 이 작업은 형태 이전에 재질이 어떻게 지지하고 버티는가에서 출발한다.

의자는 하나의 주된 재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표면은 과도한 가공이나 장식을 덧입히지 않는다. 재료가 가진 밀도와 단단함, 그리고 결이 그대로 드러난다. 마감 또한 최소한으로 처리되어, 손이 닿았을 때의 감각과 재질 본연의 성질이 자연스럽게 전달된다.

좌판과 다리는 동일한 물성 안에서 연결되며, 접합부는 숨기지 않고 노출된다. 이로 인해 FR 01 Stool은 앉는 의자인 동시에, 재료가 구조로 전환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오브제처럼 읽힌다.


Source @arthurvanderguc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