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브랜드에서 시작해 카페, 편집숍, 커피 로스터리, 디자인 스튜디오까지. 김효빈 디렉터가 MTL컴퍼니와 보난자 커피, 스튜디오 APT를 통해 만들어 온 12년의 흐름을 따라가 본다. 편집숍은 왜 커피를 팔게 됐고, 보난자 커피는 어떻게 한국에 들어오게 됐을까. 브랜드와 공간이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관한 이야기.

MTL의 풍경
디제잉, 식사, 사람들 — MTL이 담아내는 다양한 장면들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현재 스튜디오 APT를 운영하고 있는 김효빈 디렉터다. MTL컴퍼니와 보난자 커피, 그리고 몇 가지 브랜드를 함께 창업한 공동 창업자이기도 하다.

MTL은 어떤 공간인가.

MTL은 사실 무엇이든 될 수 있는 형태다. 지금의 형태를 중심으로 정의하자면, 카페와 셀렉트숍을 중심으로 다양한 커뮤니티를 전개하는 공간이다. 공간을 베이스로 커피 문화와 큐레이션한 제품들, 그리고 자체 제작한 PB 상품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한다.

김효빈 디렉터
MTL컴퍼니, 보난자 커피, 스튜디오 APT의 공동 창업자 김효빈 디렉터

MTL과 보난자 커피는 어떻게 연결되었나.

원래는 MTL 카페를 생각했다. MTL은 편집숍 이름이라, 사람들이 과연 카페로도 찾을 만한 공간일지 고민이 많았다. MTL의 커피 브랜드를 찾다가 보난자 커피와 컨택이 된 것이다.

국내 브랜드가 아니라 해외 로스터리 브랜드를 가져온 이유는, 그 자체가 이슈가 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내에 이미 좋은 오리지널 브랜드가 있는데 굳이 우리가 가져올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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