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는 약 75만 마리의 유기견이 길 위에서 살아간다. 집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매일 폭우와 열기, 위험 속에서 하루를 버텨야 한다. 태국의 커뮤니티 그룹 Stand for Strays는 그들이 하루라도 조금 더 안전하고 따뜻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버려진 광고판 하나로 ‘쉼’을 설계했다.

이 구조물의 이름은 〈Homeless Allot Model〉. 접이식으로 설계된 이 작은 보호소는 광고판이었던 재료를 활용해 햇볕을 막아주는 지붕, 비에 젖지 않는 바닥, 그리고 물과 사료를 둘 수 있는 작은 선반까지 갖췄다.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도시 곳곳에 자연스럽게 퍼질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단지 구조물이 아니다. 버려지는 자원을 다시 쓰는 방식으로, 버려져선 안 될 생명에게 머물 곳을 마련하는 것. 디자인이 환경과 생명, 공존을 향해 나아가는 방식이다.


Source @stand.for.strays, @p.rodu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