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가 서울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한다. 파리 본관과 한화문화재단의 협업으로 탄생한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이 개관을 앞두고 첫 전시 계획을 공개했다. 퐁피두센터가 아시아 지역에 장기적으로 운영되는 분원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관을 알리는 첫 전시는 20세기 미술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꾼 입체주의를 다룬다. 파블로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를 중심으로 한 소장품전으로, 가을까지 이어진다. 후안 그리, 페르낭 레제, 로베르 들로네, 소니아 들로네, 프란시스 피카비아 등 입체주의와 그 주변에서 활동한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된다.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은 개관과 동시에 퐁피두센터의 운영권을 4년간 보장받아, 매년 두 차례 파리 본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자체 기획전도 연 2회 진행된다.
공간은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약 454평에 달하는 메인 전시장 두 곳이 중심을 이룬다. 건축 설계는 루브르박물관 리노베이션을 맡았던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담당한다.
Source 한화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