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중국 시안(西安) 도심에서 스페인 도시 예술가 “SpY”가 대형 조명 설치 작품 〈DIVIDED(분열)〉을 선보여 현대 공공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작품은 2025년 Lighting Xi’an Festival의 주요 전시로 설치되었다.

〈DIVIDED〉는 강렬한 붉은빛을 발하는 거대한 구체를 두 개의 동일한 반구로 나눈 설치물이다. 두 반구는 서로 마주 보며 배치되어 있으며, 각각은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금속 구조물 안에 감싸져 있다.

관람객이 두 반구 사이의 좁은 틈을 걸어 통과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붉은빛이 가득한 빛의 복도를 걷는 경험을 하며 작품의 일부가 되는 몰입형 체험을 하게 된다.

SpY의 연작 〈Earth〉 시리즈 중 하나로, 마드리드, 아테네, 리야드, 헨트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이미 전시되었다.


Source @spy__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