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외스테르브로의 전시 공간 틸배르크스(@tilvaerks)에서 그룹전 《재활용의 시학(Genanvendelsens Poesi)》이 4월 9일부터 5월 23일까지 열린다. 다섯 개 건축·디자인 스튜디오가 폐자재를 어떻게 건축 언어로 다시 세울 수 있는지 보여주는 전시로, 철거와 재건축 대신 변형과 재사용을 선택하는 순환 건축의 가능성을 다룬다.

특히 슬라토 모르스볼(@slaattomorsboel)이 노르드스텐과 협업한 〈오프브루드(Opbrud)〉가 눈에 띈다. 매립지에서 가져온 부서진 옛 벽돌을 깨고, 자르고, 연마하며 재료 본연의 질감을 드러낸 작업이다. 이외에도 스폴리아 스튜디오, 리크래프트 디자인 스튜디오, 위브케 네이마이어, 필만 아키텍츠의 작품과 연구를 함께 만날 수 있다.


@tilvaerks · @slaattomorsboel